김영만 기자 기사입력  2017/08/09 [17:19]
플랜트건설노조, “포스코는 지역노동자와 상생의 길 선택하라”
2017년 인금인상분 공사비에 반영, 플랜트노동자들의 현실임금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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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트노조가 9일,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포스코 총력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영만 기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이하 플랜트노조)9,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제철소가 2017년 인금인상분을 공사비에 반영, 플랜트건설노동자의 현실임금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플랜트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최저가 낙찰제를 도입, 외지업체들의 덤핑수주를 방관해 지역 업체들의 공사참여와 지역노동자들의 고용이 갈수록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플랜트노조는 광양제철소가 원가절감의 일환으로 노후설비에 대한 땜방 식, 쪼개기 식 공사발주와 시공으로 지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이는 광양제철소 2고로 폭발사고, 2제강 화재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플랜트노조는 광양제철소는 기술력은 전국 1위지만 임금은 전국 최하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여수시와 비교해도 하루 일당이 22000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을 예를 들었다.

 

결국 같은 일을 하면서도 광양지역 노동자들이 낮은 임금으로 천대받는 것은 포스코의 갑 질이라는 것이 이들의 견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플랜트노조는 광양제철소는 권오준 회장 취임 후 원가절감, 이윤의 극대화를 목표로 주주들의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2017년 임금인상분을 공사비에 반영해 플랜트건설 노동자들의 현실임금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플랜트노조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역민과 함께 총력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플랜트노조와의 직접 협상 대상자는 포스코가 아니며, 대부분의 공사설계는 통상적으로 최저가 입찰인만큼 인금이 낮게 책정되는 것이 관례라는 주장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플랜트노조가 직접 협상 대상이 아닌 포스코를 성토 대상으로 하는 것은 포스코를 공격함으로써 이슈화를 만들어 임금협상 테이블을 플랜트노조에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전략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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