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거문도항 이안방파제 및 제4동방파제 건설 추진

방파제 170m 설치로 재해에 안전한 거문도항 구축

조갑부 기자 승인 2024.06.05 16:06 의견 0

거문도항 이안방파제 및 제4동방파제 건설 추진 사업계획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항만 및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거문도항 이안방파제와 제4동방파제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여수시 거문도에 위치한 연안항인 거문도항에 총 246억 원을 들여 이안방파제 100m, 제4동방파제 70m를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에 설계에 착수했으며, 2028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안방파제와 제4동방파제가 완공되면 태풍 내습 시 항내정온도를 확보해 덕촌리 측 소형선부두의 침수피해와 선박파손 등 재산피해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제1동방파제 배후 소형선부두 및 삼호교 인근마을의 월파피해 역시 현저히 저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항내정온도란 항만 내 수면이 잔잔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에 따라 파도 높이 0.5m 이하를 만족할 수 있도록 방파제를 계획하는 것이다.

박준하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이번 거문도항 이안방파제 및 제4동방파제 건설공사를 통해 거문도항 이용 선박의 안전성을 도모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 지역주민에게 개선된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연안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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