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진화 현황을 보고받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인화 광양시장


지난 13일 오전 08시 38분경 광양항 동측배후단지(도이동 소재)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9일 09시경 화재 발생 7일 만에 조기 진화됐다.

조기 진화는 광양소방서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광양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화재는 물류창고에 적치된 폐기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토사 등을 이용한 질식소화 방법으로 진화됐다. 진화에는 연인원 513명의 소방대원과 장비 143대가 투입됐다.

특히 정인화 광양시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유관기관의 효율적인 재난현장 협조체계 구축으로 화재를 예상보다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화재가 완전진압 될 때까지 소방력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은 “광양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재난현장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