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유스꿈닥터 재능봉사단이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산하 유스꿈닥터 재능봉사단이 최근 광양시 금호청소년문화의집 야외마당에서 열린 ‘2025 제2회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3D 프린팅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4년 창단한 유스꿈닥터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설비 시뮬레이션과 3D 모델을 제작하며 기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고 새로운 장난감을 제작해 전달하는 재능봉사단이다.
지난 25일 할로윈을 앞두고 열린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유스꿈닥터 재능봉사단은 ‘3D 프린팅과 함께하는 가족친화형 할로윈 체험’이라는 주제로 4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며 과학기술의 즐거움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3D 개구리를 이겨라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종이 개구리를 접어 3D 프린팅 개구리와 점프 대결을 벌이며, 3D 프린팅 기술로 어떻게 움직이는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바로 옆에서는 3D프린터의 작동 모습과 출력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3D 프린팅 기술의 원리와 적용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왔다.
‘3D 키링 색칠하기 존’에서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포석호(포스코 마스코트)와 매돌이(광양시 마스코트)에 아이들이 직접 색을 칠해보는 체험을 제공했으며, ‘할로윈 포토존’에서는 마녀 망토, 모자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추억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제일 OX 퀴즈존’에서는 포스코의 10대 안전철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퀴즈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생활 속 안전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눈길을 끌었다.
윤재웅 광양제철소 유스꿈닥터 재능봉사단장은 “아이들이 장난감이 다시 움직이는 순간 지어 보이는 미소 속에서 기술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유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3D 기술을 친근하게 알리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