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거금대교 복층 탐방로 새단장

푸른 바다 위 걸으며 트릭아트 스릴도 느끼는 매력 만점 스팟 기대

김용선 기자 승인 2024.03.22 13:52 의견 0

복층 교량에 설치된 트릭아트


고흥군이 거금대교가 복층 탐방로 정비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새 단장 됐다.

거금대교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보행자도로(1층)와 차도(2층)로 설계된 복층 교량으로 소록도를 지나 거금도로 가는 관문일 뿐만 아니라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탐방로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거금대교 탐방로를 새롭게 포장하고 곳곳에 현실감 넘치는 트릭아트와 벽화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 거금휴게소 일원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쾌적한 여행환경을 위한 사업이 앞으로도 계획돼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거금대교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아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길 기대한다”며, “우리군의 대표 관광지구인 녹동·거금권역을 더욱더 쾌적하고 매력적인 여행 스팟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 녹동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를 비롯해 소록대교·거금대교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거금도 둘레길 정비사업,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조성사업 등 녹동·거금권역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 구축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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