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후보, “제2의 국무회의 격 중앙지방협력회의 광양개최 건의할 것”

이 후보, “광양, 명실상부한 전남 3대 도시 성장 위해서는 파격적인 계기 필요”

김영만 기자 승인 2024.04.05 13:50 의견 0

이정현 후보가 유세차량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정현 순천광양구례곡성을지역구(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를 광양시에서 개최해 줄 것을 대통령실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소멸을 막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분기별로 하는 이 회의는 일명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린다.

대통령 비서실이 참여하고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대부분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중앙지방 연합회의다.

이정현 후보는 “대통령과 장관들이 광양만권에 와서 직접 현장도 살펴봐 주기를 바라는 의미다”라며 “국가균형발전 대책으로 수도권의 대극점으로 부산을 키우려는 정부 정책에 호남 쪽 한군데를 더 포함해 삼발이 정책을 펴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균형정책이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는 소신을 전했다.

더불어 “광양만권은 지정학적으로 영호남을 품는 섬진강과 지리산이 자리하고 있다”며 “광역 혹은 매가시티 실험대상 최적 지역이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제철과 석유화학 국가산단이 있지만 탄소배출 다량지역이다. 수소로의 에너지 대전환이 절실한 곳이기도 하다”고 전제했다.

때문에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전환, 전문 인력전환 등 산단 대개조도 시급하며, 광양항은 부산 다음으로 우리나라 두 번째 큰 항만임에도 타 지역과 달리 물동량이 줄고 있어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광양은 이차전지 성분과 소재 생산에 있어 전주기가 가능한 유일한 지역임에도 이차전지 본사나 계열사의 설립이나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광양만권은 이차전지와 석유화학, 철강의 첨단화, 집중화, 대규모화를 위해 기회발전 특구를 유치하고 이 같은 산업 수요에 맞는 지역인재를 키워 내기 위한 교육발전 특구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현 후보는 “광양이 명실상부한 전남 3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계기가 필요하다”며 “저는 이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 이하 장관들과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광양 현장을 꼭 한번 방문해 줄것을 간곡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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