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발레의 명작 ‘지젤’ 포스터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고전 발레의 명작 ‘지젤’이 순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국내 최정상 무용단 코리아발레스타즈가 참여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자원의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연예술의 지역 유통 활성화와 문화 향유의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순천시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지젤’ 공연을 마련했다.

‘지젤’은 사랑과 배신, 죽음을 넘어선 용서를 주제로 한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으로 제1막의 밝고 경쾌한 농촌 분위기와 제2막의 윌리(영혼)들의 환상적인 세계가 극명하게 대비된다.

특히 무용수의 뛰어난 기량과 예술적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는 로얄 발레단 및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등 이 주역으로 출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선정작 시리즈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화예술이 숨 쉬는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지젤’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1882-1901, 동유럽의 낭만’, 11월 14일~15일 연극 ‘기도문’ 등 연중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061-749-863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