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여수시가 석유화학업종 고용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실직자 및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가 고용노동부의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를 확보해 추진되며, 여수상공회의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금은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과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나눠 시행된다.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최근 2년 내 여수시 소재 석유화학업종 및 연관 기업에서 근무한 실직자 또는 2025년 3월에서 5월 사이 근무 일수가 30일 미만인 일용근로자에게 구직촉진 수당 1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총 2800명을 선착순 지원한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현재 여수시 소재 석유화학업종 및 연관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 안정 및 생활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금 40만 원을 지원하며,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활동비, 주거비, 통신비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총 1780명을 선착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여수상공회의소 1층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수상공회의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석유화학업종의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와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용안정과 근로의욕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