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동반성장 BP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23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전사적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키 위해 ‘2025년 동반성장 BP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

이번 BP 경진대회를 통해 총 11건의 다양한 동반성장 사례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저탄소 개질순환 아스콘테스트베드 제공 및 추적 관리를 통해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 획득을 지원한 ‘혁신제품 테스트베드 제공’ 사례가 차지됐다.

저탄소 개질순환 아스콘은 폐아스콘 등 순환골재를 사용해 생산한 친환경 도로포장 자재를 말한다.

우수상은 중소기업 아이디어를 판로까지 일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기술·제품 26건을 신규 발굴·인증하고 공사 사업에 반영한 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기업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기업성장지원센터 고도화’를 통해 항만 전기Y/T** 기술 실증과 사업화 및 확산으로 이어진 사례와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양 폐자원을 재활용한 ‘중소기업 협력형 자원순환 ESG 실천’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Y/T는 항만 내 컨테이너를 이송하는 야드 트랙터(Yard Tractor)를 말한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동반성장 BP 경진대회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항만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