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가 제시한 기업의 AI-native 전환 4단계
포스코플로우가 물류 전문 언론매체인 물류신문과 공동으로 ‘2025-2026 물류산업 회고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기후변화에 따른 물류생태계 변화와 대응으로 AI,DX가 물류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시작됐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플로우는 물류산업 AI전환(AX) 속에서 단순 자동화가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gentic AI’를 내재화 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Agentic 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인지하며,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을 뜻하는 말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개념을 말한다.
또 포스코플로우는 물류서비스의 전체 단계를 AI-Native 워크플로우로 재구성하며 구체적인 AX 전략과 방향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했는데 사람의 역할이 ‘업무수행자’에서 ‘AI 감독·의사결정자’로 전환되는 과정을 기업의 AI-native 전환 4단계로 설명했다.
AI-Native는AI가 서비스 설계와 운영의 중심이 돼, 인간과 AI가 자연스럽게 협업하고 자율적으로 최적화되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국내외 물류 및 유통기업들이 참여하는SCM솔루션 페어 이후 열린 두 번째 행사로, AX·DX 가속화에 따른 대내외 환경 변화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물류산업 정책의 방향과 기술 전략에 대해 민·관·학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성우 선임위원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유라시아 물류망 변화’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류생태계 변화와 대응 전략 (인천대학교 신광섭 교수) △물류부동산 시장 전망과 NPL 부실 물류자산 대응과 전략(NAI) △물류기업 중대재해처벌법·노란봉투법 대응 전략 (법무법인 디지엘) △생활물류산업 현황 진단과 2026이슈(중앙대학교) △AI ·DX가 바꿔나가는 물류산업, 현재와 미래(LG CNS) △새로운 물류환경속 물류정책의 변화와 대응 전략(한국교통연구원)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물류인프라그룹 박준환 차장은 “공급망 리스크, 기후변화 등 물류 산업의 주요 이슈들을 전반적으로 심도 있게 다루었다.” 면서 “실무적으로 정비해야 하는 사안들에 대해 많은 공부가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한 전략과 같이, 2027년까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9년에는 전체 비즈니스 전반에 AI Agent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2030년에는 물류 운영 자동화, ESG 기반 물류관리, 고객 맞춤형 AI서비스 등 전사적 AI전환 체계를 완성하며, 글로벌 물류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